육아 휴직 3개월

육아휴직 3개월!

2019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육아 휴직을 명 받았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개월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이 되어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2017년 11월에 입사한 뒤 1년 7개월간 이것 저것 손도 대보고 사고도 쳐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하지만 지금 머릿속에 남아있는건 최근에 작업한 녀석들이 대부분인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많이 남은게 없어서 아쉽다는 뜻이죠)

매일 루틴

제가 육아휴직 사용하는 것을 처음엔 아내가 반대했었는데요. 그 이유는 저의 일본어, 영어 회화 실력이 낮기 때문이죠. 부끄럽지만 지금도 겨우 소통하는 수준인데, 3개월을 통으로 쉬고 나면 다시 복직해서 회복기가 꽤나 길어질듯 싶어 그랬나 싶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로서 의사소통 능력은 기본 중의 기본이기에 쉬는 동안에도 잊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1. 매일 NHK Podcast 듣고 받아 적기.
  • 거의 매 시각 업데이트 되는 NHK Podcast를 가끔 출근하면서 듣기도 했는데요, 최근에는 BTS에 빠져서 노래를 들으며 출근을 했었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1일 1에피소드 제대로 소화해보도록 하겠습니다.(효과는 미미했다?)
  1. 영어, 스피킹 능력 향상
    개발자해외취업, Korean Software Engineers 이라는 그룹에서 관리자 Neo Minchul Chae님이 공유하고 계신 ‘개발자매일영어’라는 프로그램을 따라해보려 합니다. 이전부터 관심은 있었으니 계속 관심수준에만 머물러있었는데, 이번에야말로 저도 같이 동참해보고 싶습니다. 관리자님께 꾸준히 자료 공유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나중에 직접 전하겠습니다 ㅎ)

  2. 개발책 꾸준히 보기, 컨퍼런스 많이 참여하기
    굉장히 애매한 단어들(개발책, 꾸준히)로 구성된 항목인데, 그냥 평소처럼 책 보고 따라 쳐보고 토이 프로젝트 만들고 글 쓰는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일하는 동안에는 가고 싶었던 컨퍼런스에 다 가지는 못했었는데, 이번 3개월 만큼은 한국 일본 양국을 오가며 가능한 많이 가보고 싶습니다.

이 정도만 제대로 해도 꽤나 충실한 3개월이 될듯 싶은데요. 과연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 지속했다면 내용 및 결과면에서도 부끄럽지 않은 3개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7월 - 복습

첫 한 달이네요. 일단 좀 쉬고 싶기도 하지만 처음으로 세상을 마주하고 있는 우리 딸이 제가 쉬도록 허락해주질 않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계신 부모님에게 첫 손주도 보여드려야 하니 이래 저래 바쁠듯 하지만!
입사 후 1년 7개월 간 배운 것들을 정리하려 합니다. 주로 Java, Spring, Vue.js, Nuxt.js, Kubernetes 정도가 메인 키워드가 될 듯 싶습니다.
적어도 7월의 절반 이상은 한국에 있을 것 같은데, 쉬기만 하지 않고 충실하게 복습할 수 있는 한 달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과 함께 시작하려합니다.

8월

Istio

  • 이미 업계 내에서 부상한지는 꽤 된것 같은데요, 부끄럽게도 아직 제대로 공식 홈페이지조차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Graphql

  •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을까요? 일단 파보려합니다. 판다고 해도 깊게 파는건 아니지만요.

Google Cloud Platform 관련 자격증 공부

  • 회사 내 골 세팅 중 하나이기도 한 GCP 자격증 취득!

Python

  • 전문가를 위한 파이썬(책)
  • 클린코드를 위한 테스트 주도 개발(책)

Pycon KR 참여

  • 얼리버드 티켓은 샀습니다만, 비행기 티켓은 살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 스프린트를 한 번 참여해보고 싶지만, 얼리버드는 그게 안되서 다시 구매해야할 수도…

9월

아직 미정입니다만, 뭔가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