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Flags를 시작한이유
문제의식
영어 말하기가 화두로 떠올랐다. TV를 켜면 영어 회화와 관련된 광고를 쉽게 볼 수 있고, 관련 사교육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한민국 사람에게 영어는 어떤 의미일까? 중, 고등학생은 높은 등급의 대학을 가기 위해, 대학생은 좋은 직장을 잡기 위해, 직장인 역시 자신의 생존을 위해 영어를 포함한 제2외국어까지 배우는 데 여념이 없다. 그러한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와 자원이 상당해 보인다. 많은 사람이 수강료가 비싸다고 느껴서였을까? 최근 전화 영어의 인기 또한 만만치 않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강료가 매력적이고,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편하게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내겐 저렴한 수강료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그마저도 하진 않았다.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참 좋다. 이를 통해 새로운 문화와 많은 기회를 접할 수도 있을 것이다. 꼭 영어가 아니더라도 외국어 능력은 자신의 가치(취업, 대외적)를 높게 평가받는 요소 중 하나로 보인다. 한편,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많은 자원(시간, 돈, 노력)을 투자하는 일이다. 나의 경우에 외국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은 있어도, 비싼 수강료 앞에서 결제를 주저하는 자신을 (자주) 발견하곤 했다.
Why - GetFlags를 시작한 이유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 회화를 잘하길 원하지만 그러한 과정에서 과다하게 소모되는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그리고 학원이 외국어 회화라는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장소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How -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기존의 학습 패러다임 : 내가 가진 돈, 시간, 노력 을 학원에 전달하면 그들이 가진 외국어 선생님과의 만남, 노하우 등을 받아오는 형태.
위의 패러다임은 기존에 우리가 필요로 했던 점수 (토익, 토플 등등)를 얻기 위한 최적의 형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에 회화의 영역은 조금 다르다. 외국어 자체를 학습 대상이 아닌 커뮤케이션의 도구로 생각한다면 최소한의 공부를 마친 상태에서 실제 회화를 많이 해보는 것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관점을 조금 바꿔보자 ‘원어민 선생님’이라는 자원은 어디에 있을까? 학원에서 월급받고 상주하며 가르치는 사람만을 생각할 것인지, 아니면 한국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을 원어민 선생님으로 생각해볼 것인지. (알리바바의 회장 마윈은 영어연습을 위해 매일 아침 항저우 호텔 앞에서 지나가는 외국인을 붙잡고 무료 도시 안내를 해주기도 했다. 본 서비스를 이용한다 해도 마윈처럼 되기는 쉽지 않다;;)
What - GetFlags라는 서비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과 외국어 회화를 연습해보고 싶은 한국인이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 당신의 목적이 점수가 아닌 실제 회화력이라면 본 서비스를 이용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GetFlags라는 서비스가 외국어회화와 관련된 모든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진 못할 것이다. 그러나 즐겁게 실제 회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당신의 지갑을 가볍게 만들진 않으면서…(우리의 지갑 두께는 소중하지 않은가… 이미 너무 얇지만)
본 서비스가 궁금하다면 http://getflags.io 를 방문하시길. 물론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