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취업

17년 5월부터 일본에서 일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일자리를 알아봤다. 월드잡, 인디드, 마이나비, 동유모(다음까페) 등 정보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내가 할 수 있을만한 일자리를 찾아봤다.

최근 구직자가 회사보다 많다고 하는 일본에서는 일할 사람을 구하기 위해 해외에서 활발하게 인재를 수급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은 일본 회사가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나라 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여러 기업들이 합동 면접회, 리크루터 등의 방법을 통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나는 마이나비라는 리크루팅 업체가 주관하는 행사를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

여기서 짚어보는 나의 일본어 실력은?

일단 중학생 때 구몬 일어를 잠깐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 제 2외국어로써 2년, 대학교에가서 교양 수업으로 2학기 정도 수업을 들었다. 아주 간단한 회화 정도가 가능한 상태였다.

이후 취업을 결심하고 17년 2월부터 일본어 학원에 가 JLPT 3급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두 달 정도 다니고, 학원은 그만뒀다. 일주일에 토요일 하루 4시간 수업으로는 공부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 후 목표를 3급에서 2급으로 변경하고, 인강을 하나 수강하며 개인적으로 공부했다. 7월에 있는 시험을 한 달 앞두고, 다시 일본어 학원에 가서 주 3회 수업을 하는 강의를 수강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가채점 결과 합격점보다 조금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어

프로그래밍

최근엔 토익을 다시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봤던 시험이 2013년이라 다시 시작했다고 하기에는 약간은 민망하기도 하다. 예전에 본 시험의 인정 기간이 만료되고, 2016년에는 신토익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토익이 바뀌었다.

토익을 다시 시작하게 된 이유는 라쿠텐에 입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고, 전 사원이 토익 800점 이상을 갖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에 나 역시 입사 전까지 800점 이상의 점수를 가져오라는 명을 받았다. 다시 바꿔 말하면 800점을 얻기전까지는 입사도 불가능하긴 하지만, 학원을 일주일 정도 다녀보니 800점은 금방 얻을 수 있을 것 같다.